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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봐라한지운 /GAK보험법인지점장.손해사정사

노후 보장에 대한 대비를 논하는 자리에 반드시 등장하는 금융 상품이 있다면 적립식 펀드 또는 변액연금 상품이 있다.

각종 인터넷의 분석 내용과 추천 상품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더욱더 갈등만 커져하는 비교 대상이다.
저마다 장기 투자로서 적립식 펀드와 변액 연금의 우세함에 대한 평을 달고 있지만 필자에게 있어선 문방구에 꽂혀있는 다양한 색과 디자인의 볼펜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게 비춰진다.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 상품의 수익률 비교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부분은 수수료 부분이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의 점점 쌓여가는 전체 잔고 대비 일정 비율의 수수료가 매달 수수료 명목으로 빠지지만 변액 연금의 경우 주로 가입 초기에 매달 넣는 보험료의 일정 비율로 수수료가 빠지고 남은 금액이 펀드에 투자가 되어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
얼핏보면 정 반대의 구조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니 10년이상 장기간을 두고 수익률을 비교하면 수수료의 1% 차이가 실제 이자금액차이에 있어서 몇백만원을 넘어서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면서 또는 인덱스형식의 펀드 또는 ETF와 같은 진화된 펀드의 형태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종류의 펀드를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원자재 펀드, 주식형 펀드 , 지역별산업 펀드 등등 그 속에서 적합한 상품을 찾기란 앞서 말한 문방구에서 볼펜 고르듯 색깔만 보기보단 직접 써보고 잘써지는지 내 손엔 맞는지 또는 내가 쓰는 필체를 잘 표현하는지 등을 알아보고 싶지만 먼저 돈이 들어가봐야 아는 지라 쉽지 않다.
변액 연금 상품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적립식 펀드보다는 선택의 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고 오히려 거의 동일한 구조에 판매 회사차이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는 해야겠고 어떤 상품이 가장 좋을지를 선택 못하는 사람은 왜 그렇게 많을까? 이처럼 내용도 어렵고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일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노후 준비는 선택보다는 시작이 중요하다. 연이자를 지급하는 적금상품처럼 가장 단순한 금융상품도 시작하지 못하면서 어떤 펀드 혹은 어떤 연금을 고민하는 소극적인 마음이 오히려 가장 먼저 뛰어 넘어야할 장벽인것이다.

주위에 그러한 노후준비에 적극적인 바람잡이(?)가 있다면 기꺼이 들어보고 10~20만원이라도 당장 노후를 위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것이 가장 먼저 이해해야할 나의 우유부단함인 것이다. 쓰기전에 저축하라는 말은 가능한 저축을 먼저 시작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상품에서 공격적인 상품으로의 발전을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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