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참사랑복지회(회장 이승구)는 지난 6일 거제시 체육관에서 ‘제9회 거제시 사회복지가족 만남의 축제’를 성대하게 열었다.이 자리에는 참사랑복지회가 정기 후원하는 17개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500여명이 초청됐다.

1부 행사에서는 풍물놀이 가락 공연과 애광원 원생들이 펼치는 댄스공연과 줄리엣 연극, 반야원 원생들의 탈춤, 작은예수의집 원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고,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후원으로 준비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2부 행사인 개회식을 거쳐 대우조선노조 성만호 위원장이 축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고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해왔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남부지부(지부장 이성호)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3부 행사는 각설이 품바공연이 흥을 돋웠으며, 초청된 장애우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미니 올림픽 게임과 박터트리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역향우회인 대우조선거제인연합회, 충청향우회, 호남연합회, 강원연합회와 자원봉사단체인 다봉회, 장진회, 장승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대우조선 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 도우미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아홉번째 열렸는데 사회복지가족들과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

참사랑복지회는 ‘함께 삶의 기쁨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94년 창립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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