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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일동상철거범시민대책위의 동상 차양막 가리기 시도는 재향군인회 등의 실력 저지로 무위에 그쳤다.

재향군인회 등 관련단체 회원 100여명은 오후 2시께 포로수용소공원에 모여 시민대책위의 시도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도 다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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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유적공원내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를 추진중인 김백일동상철거범시민대책위는 22일 오후 2시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양막으로 동상을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최근 권민호 거제시장을 만나 거제시의 공개사과를 요구했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이 포로수용소공원을 찾아 김백일 장군 동상을 사수하자는 취지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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