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이슈
노면주차장 확대, 최선입니까?공영유료주차장 1000면 시대, 시민 반감 증폭

최근 거제시가 추진 중인 도심지 노상공영주차장 운영사업이 시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노상공영주차장이 공영주차장이라는 이름과 달리 위탁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실상 사설주차장으로 전락한데다 계속적인 주차요금 관련 민원과 더불어 교통소통에까지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거제시가 교통체계개선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노상주차장은 더 이상 최선책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제도적인 개선 및 대책마련도 요구된다.

거제시의 공영주차장 유료화 및 이면도로 주차장 증설이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최근 다수의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반발을 이유로 이면도로 주차장 및 유료공영주차장 설치를 축소하거나 백지화 시키고 있는 반면 거제시는 계속적인 이면도로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확대시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제시가 보유하고 있는 5106면의 공영주차장 중 시민들의 주차회전율(주차장이용율)이 가장 높은 779면의 유료공영주차장이 도심지역을 관통하는 시내 상가지역에 밀집 돼 있다는 점에서 지역상가와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된다는 것.

이 일대에서 한끼 식사를 하거나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음식값이나 물건값에 기본 1000원의 주차요금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주장이다.

또 공영주차장 위탁의 경우 일반 및 사회단체가 사업을 위탁받지만 실제 운영과 요금징수는 요금징수원이 담당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대부분의 위탁업체들은 주차요원들에게 월급제 보다는 능력제급여로 요금징수원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위탁업체에 사납금과 같은 일정수준의 징수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징수원들이 가끔 기준 없는 요금징수 등으로 시민들과 마찰을 빚기 때문이다.

더구나 거제지역 개인 및 사회단체에 의해 위탁운영 되고 있는 847면의 유료공영주차장은 도심지 주요 번화가에 위치하면서 일반 유료주차장 운영과 경쟁하고 있고 최근 고현 중앙 도로변에 이면유료주차장 170면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일반 사설주차장 운영까지 위협하고 있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민 윤모씨(고현동?44)는 “거제시가 시행중인 이면도로주차장유료화는 시민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좁은 도로를 무질서한 주차로 교통소통에 지장을 줄 우려가 높다고 공영주차장이라는 목적보다는 사설유료주차장으로 거제시의 이익을 챙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 장모씨(옥포2동?32)는 “거제시가 운영하고 있는 노상공영유료주차장 명칭부터가 잘못됐다”면서 유료화로 계속적인 이윤을 추구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기존의 공영주차장이 아닌 ‘거제시이면도로유료주차장’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거제시관계자는 “거제시의 노상주차장이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시책은 맞지만 거제시의 이윤을 목적을 위한도구는 아니며 민원인들이 주장과 달리 위탁받은 업체는 2달에 한번 수탁자 교육으로 운영징수 교육을 받고 만일 부당한 요금징수가 밝혀지면 계약해지라는 점을 인지시키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불법징수에 대한 민원은 오해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가 지난해 실시한 ‘거제시 주차장수급실태 조사용역 보고서’를 보면 고현동 인구비례 주차면수는 1:1에 가까워 도심지역 주차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차면수 확보도 중요하지만 일신의 편의만을 우선하는 시민의식 개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제시는 고현중앙로노상주차장(170면) 위탁과 관련, 1차 공고(11월 4일 ~11일)는 위탁대상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 됐고 15일부터 오는 20까지 2차 공고 후 위탁대상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부분 입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