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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거제섬꽃축제 절반의 성공소기의 목적은 달성 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아

제6회 거제섬꽃축제(이하 섬꽃축제)가 지난 7일 11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섬꽃축제는 유료화 및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거제지역 축제방문객 신기록 등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축제운영과 시설부족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8일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 섬꽃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인 거제농업개발원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14만 8000명을의 방문 기록을 갱신한 1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목표했던 20만 관광객 유치는 실패했지만 축제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과 6일 악천후 속에서 일궈낸 기록이어서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시행사장은 악천후 속에 더욱 빛을 발했던 축제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첫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유료화 문제를 트집 잡는 방문객들도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유료입장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비롯해 다수의 문제들이 거론됐다.

먼저 매년 섬꽃축제 개최와 함께 가장 많은 불만으로 지적 됐던 주차장 문제개선이 시민들의 지적을 받았다.
축제기간 동안에만 인근 농지를 빌려 임시로 운영하는 주차장이라 다소 불편이 예상 됐지만 장애인주차장은 잡상인의 무단점거로 절반밖에 사용되지 못했고 나머지 주차장도 우천시에 진흙탕으로 변해 방문객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또 유료화에 비해 탐방로와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섬꽃축제를 찾은 전체 방문객 16만 1000명 중 유료 입장객은 3만5587명(수익금 7500만원), 유료입장객 보다는 무료입장객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무료입장객의 대부분이 노약자나 장애인이었다는 점에서 방문객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

결국 이번 섬꽃축제는 유료입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보다는 돈을 받고도 시설이 엉망이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지켜보던 많은 시민들이 아쉬운 점으로 야간개장과 전시장의 부족한 편의시설을 꼽았다. 축제기간의 대부분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치러진다는 점과 당일치기 여행이 아닌 숙박여행을 유치하기 위해서 직장인들 및 원거리 방문객들도 축제를 즐길 수 일시적인 야간개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전시장의 경우 유리온실을 개조한 탓에 더위와 습기로 전시품이 변형 될 수 있다는 우려와 전시품을 관람을 위한 조명시설설치,점상으로 인한 소음공해, 외국인을 위한 배려 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 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매년 지적되는 주차장 문제와 노점상의 가장 민원의 지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대책마련을 하지 못한 점 방문객들에게 사과드리며 나머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 한 다음 축제에 반영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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