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슈퍼마켓(SSM)으로 분류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동점 입점에 따른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갈수록 들끓고 있다.

중소상인살리기 거제대책위는 지난 4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특정 시간대에 1인시위와 차량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서민들과 중소상인들의 마지막 삶의 보루인 골목상권이 대기업들의 탐욕스런 점포확장 정책으로 인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동점 오픈을 필두로 지역내 8개소가 후보대상지로 검토되면서 지역상권은 초토화 될 위기에 몰려 있다”고 반발 이유를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1인시위 및 집회를 준비중이며 동전시위와 차량투쟁 등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동점 철수를 위한 물리적 대응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상동 덕산3차아파트 입구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동점이 문을 열자 대책위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반발했었다. 한편, 대책위의 차량투쟁이 교통정체를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어 대응방법의 재고도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