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가장오래된수산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수산협동조합의 메카 - 거제수산업협동조합

1908년 설립된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과 거제한산목곽전조합은 1910년 국권피탈 이후 일제에 의해 여러분야의 제도개혁과 더불어 수산제도 개혁실시로 1911년수산제도의 기본이되는 어업령」의 공포와 아울러 이 법령에 의거하여 1912년에「어업조합규칙」과「수산조합규칙이 제정 시행됨으로써 어업조합과 수산조합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근거 없이 설립되었던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과 거제한산목곽전조합을 통합한 거제어업조합은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효시이며 거제수산업협동조합의전신이 되었다.

현재의 거제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984년 4월1일부터 불리게 됐으며 현재 4000여명의 조합원과 300여명의 조합원이 12곳의 신용점포망과 6개의 위공판장, 2개의 대형마트, 예식장, 뷔폐, 수산물가공공장, 수산물 유통센타 등을 운영함으로써 거제어업인은 물론 거제시민들의 보다 윤택한 생활을 만들어가는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의 시초 -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

은 지난 1971. 3. 23일 경남 최초로 지정된 명승인 거제해금강은 해금강 마을 남쪽약500m 해상에 위치한다.
해금강은 애국가 일출 장면으로 유명한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이 수로는 북·동·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절벽마다 빛깔·형태·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며 바위는 채벽(彩壁)으로 둘러싸여 있어 때로는 총석(叢石)을 이루고, 때로는 뚝뚝 흐르다가 멈춘 듯 정교한 변화를 보이며,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절경을 이뤄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외도보타미아 이전까지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다.

해금강은 또 다른 비공식 기네스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우리나라최초의 관광객의 기록이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방사(方士)인 서불(일명 徐福)이란 사람을 보냈다는 설화가 전하고 그의 여행방명록으로 ‘서불과차(徐市過次)’를 세기고 갔다는 것.

그러나 해금강에 있던 '서불과차(徐市過此)' 석각은 사라호 태풍에 바윗돌이 떨어져 나가 지금은 그 존재를 찾을 수 없다. 다만 조선말 영의정을 지낸 月城 이유원(李裕元)이 거제도에 유배를 왔다가 지었다는 '가오고략(嘉梧藁略)' 거제도해금강 갈도석각가(葛島石刻歌) 기록에 서불과차가 존재했었다는 기록으로 전설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곳을 이르는 명승 1호는 지난 1970년 11월 23일 지정된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명주 청학동 소금강이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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