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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지 마세요한지운 /GAK보험법인지점장.손해사정사

1997년말 IMF 사태이후 금융 시장 분위기가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하루라도 불안하지 않았던 날이 있었던가?
이후 벌써 14년이 흘렀고 여전히 매일같이 좋은 소식 보다는 어찌해야할까라는 대책만 고심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1,2차 저축은행 사태는 2011년 올해의 뉴스 중 한 페이지를 차지하면서 펀드,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도 상승된다.

가입만큼 중요한것이 ‘관리’라는 것이 대표적인 변액보험 상품인데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시장에 맞춰서 미리미리 선점하고 대응하기란 아마 주식에서 대박나는 것만큼이나 뛰어난 능력을 필요로 한다.
최선은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을 맞춰가는 것이다.
어느 분이 이렇게 주식시장이 안 좋을때 고객들에 대한 변액보험 관리방안으로 어떻게 해줘야 하냐고 질문하는 것을 보았다.

다소 다른 시각을 가져야할 부분이다. 변액보험이 포함한 펀드의 수익률이 음수를 가리키고 있을 때 자신이 선택한 금융상품에 대한 실망감이 앞서서 해지를 해야 한다거나 원금이라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 경우 처음 상품의 선택부터 잘못된 길을 걷게 된것이다.

주식이 아닌 이상, 아니 하물며 주식일지라도 장기 투자가 왕도임을 말하는데 10년 20년이상 납입을 조건으로하고 단순 투자상품이라기 보다는 위험 보장도 함께 가져가야하는 변액 보험의 경우에는 중도 해지나 원금회복 혹은 투자수익 발생으로 이익환수 라는 개념은 당연히 부수적이고 특정한 목적과 계획에 따른 선택에 의해서만 떠올라야 하는 것이다.

만약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선택했다면 위험 보장에 대한 특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포함하고 있는 펀드의 선택과 배분에만 최대한 신경을 썼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몇 개월 뒤 혹은 몇 년 뒤에 이익을 바라보고 이익을 얻기 위해서였다고 한다면 당연히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듯이 이익과 손실을 감안하고 있어야한다.

현재 나의 변액보험 투자 수익률이 안 좋다고 실망하고 후회한다면 지금 당장 그 상품을 해지해서 남은 금액을 찾아야한다.
당연히 손실이 발생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계약의 처음 조건대로 10년,20년 매월 납입하기로 했다면 현재의 음수 수치는 오히려 좋은 기회로 여기고 넘겨야 한다.

매월 10만원을 납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월 같은 돈으로 펀드 구좌를 구입하게 되는데 기준가격이 내려갔다는 것은 어쩌면 10만원으로 1개 살 것을 2개도 살 수 있다는 말이고 결국 그것이 총 구좌 창고에 모이게 되면 10년이 지난 후에는 물가 상승과 가치상승으로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라있게 되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즉 납입기간동안은 어디까지나 구매자로서의 입장만을 생각해야한다. 지금 당장 해지 해야한다면 당연히 판매자로서 값이 올라 비싸게 팔았으면 좋겠지만 10년 이후에 판매자로서 비싼 값에 현금화 할 생각이었다면 지금의 낮은 시황은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안목을 가질 필요도 있는 것이다. 결국 장기 투자를 말하는 방식의 차이이겠지만 각종 매체의 호들갑 속에서 자신이 계획하고 선택한것이 불필요하게 흔들리고 불안해 하지 않길 바란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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