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석산개발 추진과 관련해 거제시의 불허 방침에 대한 업체 측의 행정심판청구가 ‘각하’됐다.

경남도 법무담당관실에 따르면 경남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심의에서 업체 측의 청구를 ‘각하’로 결론지었다는 것. ‘각하’는 심의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내려지는 조처다. 업체 측의 행정소송 제기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행정심판위원들은 앞서 지난달 12일 현지실사를 벌이기도 했었다. 둔덕면민들은 농가 피해 등을 우려하며 석산개발을 반대하고 있고 대책위를 조직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거제시는 사업예정부지(둔덕면 방하리 산 119-4, 5번지 일원)가 마을과 인접해 주민피해가 예상되고 동부면채석단지가 이미 허가됐다는 점에서 불허 방침을 세웠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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