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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거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한다보조금 유용 물의 딛고 (사)좋은벗 위탁 맡아 체질 개선


전문자원봉사단 육성, 교육강화‥센터방향 '청사진' 제시

지난 29일 고현동 고현로 2길 42번지, 퇴근시간이 한참 넘은 시간이지만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정림)의 사무실은 아직 분주하기만 하다.
지난 4월 새옷을 입은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한때 불명예로 얼룩졌던 자원봉사센터를 다시 봉사자들의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늦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초석을 다지는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여름,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사상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보조금 유용 물의로 자원봉사협의회장이 사퇴하는 등 논란을 빚었던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8년 센터 개소 이후 12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송두리째 잃게됐다.
이후 반년 넘게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던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거제시의 위탁공모를 통해 (사)좋은벗(대표 박기련)이 오는 2014년까지 운영을 맞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우선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의 구성원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센터가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검토 해갔다.
자원봉사자들과 수혜자의 연결고리 및 봉사활동 장려에 역할을 둔 거제시자원봉사센터인 만큼 새로이 단장된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위탁과 동시에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홍보, 실적관리, 자원봉사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걸어가야 할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먼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상처를 입고 등을 돌린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다잡는 일이 중요했다.
특히 새로운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봉사자들의 교육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다 자원봉사의 종합적인 정보 및 관리시스템을 더욱 세분화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하는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위·수탁 체결 체결부터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의 펼친 사업들만 봐도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얼마나 변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지난 5월 7742명의 거제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 시작으로 경상남도 공모사업 확정으로 전문자원봉사단 육성 및 교육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선우전문교육자원봉사자 양성과정과 함께 타 지역 자원봉사센터와의 교류 등을 통해 자원봉사센터가 나아갈 청사진을 그렸다.

선우자원봉사단은 지역별로 산재되어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들을 조직·육성해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이 전문교육을 통해 보다 질 높은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 6월 10일부터 7월30일까지 6주 동안 100명이 넘는 봉사자가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배우며 마음 자라는 라온 모꼬지’ 사업은 2회에 걸쳐 1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가했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제시자원봉사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늦은 오후에도 센터 사무실의 불빛이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거제시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부터 학부모, 실버봉사단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는 물론 각 문화·예술 및 의료·법률 등의 재능자원봉사단, 가족봉사단, 자원봉사기자단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자원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본교육을 매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자원봉사센터를 봉사자들의 진정한 아지트로 만들기 위한 공간마련 등 자원봉사자들의 활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오정림센터장은 “새롭게 거듭난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센터 본연의 목적을 찾기 위해 거제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편안히 설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거제시 자원봉사센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오 센터장은 또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따뜻한 거제를 만들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거제시민과 거제지역 자원봉사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대윤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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