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진영 조갑제 기자, 25일 안보강연 ‘맞불 작전’

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민단체연대는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시민토론회를 수양동 농협하나로마트 2층 문화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친일인명사전을 펴냈던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와 시의원 및 거제시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백일 동상보호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동상 제막을 성사시킨 단체들을 중심으로 철거 반대 움직임도 만만찮다. 특히 보수논객으로 분류되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5일 오후 청소년수련관에서 ‘안보강연’을 가질 계획이어서 철거 반대 움직임의 구심 역할을 맡게 됐다.

김백일 동상 철거를 반대하는 진영에선 철거 퍼포먼스를 벌였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선 상태다. 거제시의 행정대집행 계고도 취소가처분 소송에 걸려 이달 말까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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