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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만든 거제도 유배길 "복원하자"천년역사의 거제 유배길, 3코스로 여행가능


전국적인 ‘걷기 열풍’에 맞춰 거제지역의 걷기여행테마로 거제도 유배길이 조명되고 있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전국의 갖가지 ‘길’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길’춘추전국시대에 거제도 역사를 탐구하는 연구가들이 유배길을 알리자는 취지로 본지에 협조를 요청, 천년의 역사를 가진 거제도 유배길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이미 알려진 길들은 풍치를 즐기며 걷기 자체를 여행의 목적으로 삼는 것에 반해 거제도 유배길 여행의 의미는 우리지역 유배역사의 아픔을 재현해 봄으로써 거제도의 역사적 가치를 찾는 데 있어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거제도 관련기록에 따르면 1112년 7월 고려시대 왕위 계승권 다툼에서 밀려 왕족들이 거제도로 귀양 온 것이 거제도 유배길의 최초다. 거제도에 유배 온 인원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합쳐 500여명이며 식솔과 노비 등을 포함해 1000여명 정도다. 거제도에 유배된 대표적 인물로 고려시대에는 정과정곡의 정서와 의종왕(1170~1173)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우암 송시열과 이행 최숙생 정황 김진규 김창집 이유원 등이 있다. 특히 이행(李荇)은 29세 때 거제도 고절령(고자산치)아래에 위리안치 되어 관노의 신분으로 120여수의 시를 지어 거제유배역사상 가장 많은 시(詩)를 남겼다.

거제도 유배길은 크게 세코스로 나뉜다.
첫 번째 코스는 옥산재 코스로 견내량-오량역-절골-상서-옥동-옥산재-거제읍내 길이며 현재 도보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두 번째 코스는 사곡삼거리 코스로 견내량-오량역-사곡삼거리-두동마을-거제읍내 길이다.
마지막 코스는 답답치 고개 코스로 견내량-오량역-폐왕성-거림-청마묘지-송곡-거제읍내 길이다.

조행성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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