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금융칼럼
86일한지운의 금융칼럼

▲ 한지운/ KFG경남BO 부지점장·손해사정사
1년을 시간으로 나누면 8760시간이다. 1년엔 52주가 있다. 그렇다면 1주일에 44시간을 근무하면 2288시간, 또는 40시간을 근무한다면 2080시간이 된다. 날수로 따지면 약 86일, 24시간 쉬지도 않고 계속 일만 한다면 1년(365일)중 86일만 일하면 된다.
허황된 계산법이지만 이렇게 생각하니 참 단순해 보이긴한다.

2011년 7월부터는 주40시간 근무제도를 전면 시행하게된다.
상시근로자 5인이상 20인미만의 사업장에서도 법정 근무시간을 준수하고 그에 따라 부수적인 연·월차나 생리휴가에 관한 기준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흔히들 주5일제 근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주 40시간 근무제’라고 한다. 일요일을 제외한 1주일에 40시간을 근무하는 것을 말하므로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토요일을 휴일로 혹은 휴무일로 나뉘기도 한다.

우선 주40시간 근무제도로 바뀌는 주요내용 중에는 현재 연차(1년 개근시 10일, 1년개근후 1년이상 근속시 매1년에 대해 1일 가산)에서 변경연차(1년중 8할이상 출근하면 15일, 1년 근속후 매2년마다 1일 가산, 25일 상한, 1년미만 근속자는 매월 개근시마다 1일의 연차발생)로 바뀌게 된다.

또한 현재 1월 개근시 1일의 유급월차 휴가가 없어지고 생리휴가 역시 청구에 한해 무급휴가로 바뀐다. 이미 주5일제 근무형태가 널리 알려지면서 토겴臼嶽舅?여가활동이나 관광산업 발달,기업 생산성 변화, 월요병심각화 등등 다양한 영향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다.

하지만 한국인의 그리고 한국의 경제 환경상,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산층 그리고 중소기업의 인력들이 과연 주40시간 근무로 인한 휴무일 활용과 그래도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겠다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느쪽을 선택하게 될지는 충분히 예상된다.

금융·경제 활동이 단순히 1%의 이자율을 더 챙기고 숫자놀음을 넘어서 ‘삶의 질‘이란 측면을 생각할 때 차라리 한 푼 덜 벌고 자녀와 함께 놀아주는 자상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면 그 역시 ‘자녀 재테크’의 기술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나간 하루를 아쉬워하며 오늘을 소중히 사용하는 시간활용을 실천해 보자.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거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