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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누가?

한지운//KFG경남BO

부지점장 손해사정사

아침 7시, 미팅이 줄줄이 시작을 하면서 저마다 금방 자다 일어 난 듯한 피곤함을 등에 지고 집중하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아침도 챙겨먹지 못했을 텐데 벌써 와서 회의를 준비했다. 1시간가량이 지난 후엔 바로 또 다른 단위의 회의가 이어진다.

저마다 커피한잔씩을 손에 쥐고 자리에 앉는다. 그 후 다시 팀별로 그날의 전략을 위해 애널리스트의 정보를 숙지한다. 애널리스트는 업종을 분석하고 종목을 분석해서 투자의견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펀드매니저는 매순간 결정의 근거로 삼아 전략을 실행한다.

이후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에 미국, 아시아, 유럽의 증시가 시간차에 의해 릴레이식으로 연달아 줄을 잇기 때문에 그 전날의 시황을 살펴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중의 하나로 시작된다. 물론 신문도 훑어보아야 한다.

펀드매니저의 아침이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꼼짝하지 않고 하루를 보낸다. 그 전에 이미 휴대폰은 개인보관함에 두고 온다. 아무래도 운용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고 행여 있을 외부와의 불공정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리고는 앉아서 모니터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아침도 못 먹었기에 저마다 책상에는 생식이며 사과 또는 영양 간식이 아침식사자리를 대신한다. 하루를 그렇게 점심도 후딱 해치우고 저녁까지 강행한다.

펀드매니저는 펀드의 운용을 핸들링 하는 중추역할로서 하루의 모습을 국내 한 운용회사에서 카메라에 담아 본 내용이다.
펀드매니저의 결정에 따라 펀드는 우상향과 우하향의 그림을 그린다.
항간에는 일정 펀드에서 실적이 좋아 역량을 평가 받았다면 일종의 승진의 형태로 보다 크거나 무거운 펀드의 매니저로 자리를 바꾸게 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2011년 역시 재테크의 수단으로 주목받는 원자재 펀드며 실물펀드같은 펀드의 수익 변동성에 시장의 영향 외에 또 다른 중요한 변수로 어떤 펀드매니저에게 맡기느냐가 중요하게 된다.
역시나 또 한 번 투자를 선택하는데 어렵게 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은 결국 투자하는 사람도 또 그 투자를 받아 운용하면서 수익을 내고 돌려주는 주체자도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면 좋을 듯 싶다.

시장 역시 로봇들이 만드는 게 아니다. 각 사원에서부터 CEO에 이르는 사람의 결정에 의해 각 회사의 성적이 모여 시장을 만든다.
올해도 역시 투자를 하고 또 좋은 투자처를 찾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나‘라는 사람의 투자성향을 조목조목 살펴보고 그에 맞춰 맞선 보듯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찾듯 펀드를 찾아보자.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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