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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식이?’ 보다는...한지운의 금융칼럼

▲한지운/ KFG경남BO 부지점장 재무설계사
새벽이고 낮이고 시도 때도 없이 ‘딩동~’ 소리와 함께 무작정 날아드는 휴대폰 메시지가 있다. 바로 대출광고 ‘스팸’ 문자이다. 이제는 문자소리와 동시에 보지도 않고 ‘또 광고 아냐?’라는 짜증이 먼저 날 것 같다.

‘1시간 내 대출 가능확인’, ‘최고 3000만원까지’등 이젠 정말 지겨울 정도로 날아든다. 전혀 생각할 여지가 없는 사람은 그렇겠지만 정말 절박하거나 급한 상황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 수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끊임없이 문자를 보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문제는 연 40%에 달하는 이자를 뽐내는 광고회사의 대출상품으로 후유증을 겪다 못해 오히려 채무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보니 정부에서도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시작했었다.

은행권을 통해 2009년 3월부터 ‘희망홀씨’라는 이름으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2000만원까지 생계자금이나 사업자금을 연 7~19% 이자율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한 2009년 12월에 출범한 ‘미소금융’은 연 4.5% 정도의 이율로 창업자금 5000만원, 사업자금 1000만원까지 저신용등급자들에게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농·수·신협, 저축은행에서 지원하는 ‘햇살론’이란 것도 있다. 연 11~14%의 이율로 긴급생계자금 1000만원, 사업자금 2000만원, 창업자금 5000만원을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인 자 또는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달 8일에 출시된 ‘새희망 홀씨’라는 은행권을 통한 대출상품이 있다. 기존의 ‘희망홀씨’라는 상품이 사라지고 대신 출연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종전과 동일한 2000만원까지다. 차이가 있다면 신용등급 5등급부터는 소득기준을 연 4000만원 이하로 설정하고, 1~4등급은 연 3000만원 이하로 제한한다는 점이다. 고소득자에 대한 지원을 방지하고 타 금융지원 상품과의 균형을 위해 조건을 좀 더 세분화 했다. 이자율은 ‘햇살론’ 상품을 견제해서 연11~14% 정도로 은행별로 자율권한을 부여했다.

그 외에도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1가구 3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부양자에 대해서는 최대 1%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일정기간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할 경우 대출기간 내 최대 1%p 수준에서 금리 일부를 감면받는 우대정책을 시행한다.

5년간 한시 운영한다 하니 꼭 필요하다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가며 자금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되리라 믿는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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