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한부모 가족의 증가, 근로형태와 시간의 다양화 등 영유아 보육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간 연장 보육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보육 시간(오전 7시 30분 ~ 오후 7시 30분)에서 2시간 더 연장 보육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간 연장 보육시설로 지정된 곳은 총 14곳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 등을 다니는 아동이라도 야간 보육이 필요 할 경우 이용 가능하다.

시는 지난 5월까지 17개 시설에서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었으나 현재는 3곳이 줄어 14곳의 보육시설이 시간연장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거제지역은 부모의 야간경제활동,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 사유로 불가피하게 주간보육과 야간보육을 모두 이용하는 24시간 어린이집과 자정까지 보육하는 어린이집이 없는 실정이다.

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시간연장과 24시간 보육교사 인건비 100만원을 지원, 보육교사 야간근무수당으로 시간당 4110원을 지급하고 있다.

시간연장 보육료는 시간당 2400원으로 매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소득수준별로 영유아 부모에게 차등 지원돼 소득하위 50%의 경우는 시간연장 보육료를 전액(24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소득하위 60%는 1440원 지원, 소득 하위 70%는 72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홈페이지(www.geoj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연장제 어린이집 현황
△꿈동산어린이집△꾸러기어린이집△튼튼어린이집△수양어린이집△초록별어린이집△씨엠에서어린이집△조라어린이집△수월어린이집△지세포어린이집△사랑샘어린이집△일운어린이집△장승포어린이집△장평어린이집△옥포어린이집

김민주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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