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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내 이빨

▲한지운/KFG 경남BO 부지점장(재무설계사)
치아가 건강한 것도 커다란 복(福)이라하여 ‘오복’ 중의 하나로 일컫는다.
최근 들어 획기적인 의료기술의 발달로 임플란트라 불리는 치아 대체기술이 선풍적인 인기다. 이걸 가지고 또 보험 상품이 만들어져서 임플란트, 브릿지 등 몇가지 치과 치료를 보상해 주는 치과 보험이 두루 얘기 되는것 같다. 볼트를 박은듯 고정시킨 의치는 치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겐 고마운 기술이 아닐 수 없다. 아직도 필자에게 치과보험이 가입할 만하냐고 묻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많다.

대표적인 치과 보험은 현재 두 개회사에서 판매중이다. 브릿지 또는 임플란트치료 비용으로 100만원 가량을 보상하는 것을 주로 하고 그 외 몇가지 치과 치료비용을 보상한다. 하지만 가입후 1년 후부터 보상하지만 1년시점에는 50%만 보상하고 2년이 지난 이후 치료해야 비로소 100% 전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당시 치아 상태를 아주 면밀히 보험회사에 알려야한다. 두 개의 상품 모두 갱신형 상품인데 5년마다 혹은 1년마다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그렇게 갱신해가며 60세 까지만 갱신되다 보니 정작 치아 손상이 심한 60세 이후엔 혜택이없다.

또한 이미 영구치로 가입당시 건강하던 치아를 뽑은 바로 그 자리에 임플란트시술을 해야 보상받을 수 있으며 연간 3개로 한정된다. 월 보험료는 2만원~4만원까지로 그다지 저렴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2년이후 100% 보상받을 수있고 멀쩡하던 치아가 가입하고 1~2년 만에 임플란트를 해야할 정도로 손상되기란 쉽지않기에 어차피 2년치 보험료는 거저 줘 버린다고 생각해야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자. 치아 보험이란게 큰 비용이 드는 임플란트 시술에는 많은 금전적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충치가 있는 부분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이렇듯 치아보험의 효용성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다. 결국 현재 흠결 없는 건강한 치아를 두고 논하다보니 치아 보험으로 보상을 받는 사행만족보다는 좀 더 세심한 관리와 관심을 투자해 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른다. 다시 말해 건강을 위한 몸 테크 즉 신체가 건강해야 도전할 수 있는 일과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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