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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헌장을 아십니까?

윤병진/(사)자연보호연맹거제시협의회장
고 박정희 대통령은 참모진과 함께 경상북도 대구 금호산 정상에 올라 푸르고 아름다운 산야를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산업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팽창에 따른 공기의 오염, 물의오탁, 녹지의 황폐와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훼손 등으로 자연보호평형이 상실되어 생활환경이 악화됨으로써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존까지 위협 받을 것을 예측하여 자연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1978년 10월 5일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러나 32년이란 긴 역사가 흘렀지만 국민전체가 자연보호헌장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2008년 10월 9일 정부로부터 녹색성장 국민운동 선언문을 선포하였지만 이 역시 얼마나 알고 계실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정부로부터 선언문 발표만이 우선이 아니라 발표 때부터 지금가지 초. 중. 고등학교, 일반사회에 자연보호의 네 글자를 홍보만 꾸준히 했더라면 자연의 소중함을 알 것이며, 전 국민이 자연보호헌장뿐만 아니라 자연보호 운동에 동참하리라 믿습니다.

이제라도 늦었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속에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이 인간의 철칙일 것입니다.
지난 8월 7일 난 낚싯배를 타고 지심도 갯바위에 내리자 많은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말할 것도 없고 밑밥과 새우입갑뿐만 아니라 조그마한 고기를 낚아 그대로 바위에 내팽개쳐 썩은 냄새는 코를 찌르고 갯바위 웅덩이에 고인 바닷물은 썩어가는 현실이기에 낚시꾼의양심이 원망스럽기만 했습니다.

이제라도 자신의 양심을 팔지 말고 낚시를 떠나는 사람은 종량제쓰레기봉투를 지참하시던지 낚싯배를 운영하는 사장님께서는 쓰레기봉투를 가지고 승선할 수 있게 강태공님들께 홍보는 물론 쓰레기 되가져 오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산과 바다는 인간을 위해 인간과 함께 숨 쉬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제시 전역을 살펴보십시오.
경치 좋은 산이라면 파헤쳐져 밤새 공장과, 집이 들어서고 바다는 바다대로 매립이 되어 공장부지가 되어버리는 현실 속에 자연보호헌장은 어디로 가벼렸는지 한심할 뿐입니다.

옛말에 열사람이 한사람도둑 못 잡는다는 말과 같이 거제시민 23만 인구에 일천여 자연보호 거제시지도위원만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전 시민이 자연보호헌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자손만대 물려주기 위하여 우리 다 같이 자연보호지도위원이 되어 ‘조선관광도시 찾아오는 거제, 쉬어가는 거제시’를 만들어 갑시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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