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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삶

임광춘/전 거마관광 대표
누구나 아름답게 표현하기 쉬운 말이다.
요즈음처럼 덥고 후덥지근한 폭염 속에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삶의 재촉 속에서도 쉽게 참기 어려워 다들 산과바다로 떠난다.

우리의 고장 아름다운 섬나라 거제도에 살면서도 내 고장에 밀려든 피서객들에 밀려 가보지 못한 곳 명성 지를 찾아 다른 곳으로 여행처럼 떠나는 가족들이 많다.

사람들이 유독 피서 철만 되어서 산과 바다로 또는 초원의 감각 속에 물과 푸른 숲을 찾는 것은 어쩌면 계절에서 당연지사로 느껴볼지 몰라도, 여기에 우리가 한번 깊이 생각 해 보고 넘어가야 될 것 같은 말이 감히 나 혼자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이런 글을 쓴다.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사는 사람들, 빽빽하게 밀집된 아파트 공간에 살면서도 베란다에 갖가지 화초나 나무를 가꾸면서 마음속에 작은 초원을 그리는 분들이 많다.
인생 생태에서 보잘 것 없는 풀잎에서도 그들과의 호흡이 우리생명체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준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어쩜 위협적인 콘크리트 속에 잠자는 우리들이 인간 섭리처럼 틈새를 찾아 생명의 교합지인 산과들과 바다로 떠나는 것이다. 그것에서 밀착되어지는 생태계의 교합이 우리 생명의 선상선(船上線)이다.

일찍이 생각을 터뜨려 남보다 먼저 어느 한적한 곳에 텃밭을 미리 마련하여 그곳에 어우러진 산들의 정취를 맛보는 이들이 많다. 초목과 함께 어우러진 직업인은 행복한 것이다.

왜냐면 히말라야 산자락에 붙은 인구 65만 명의 작은 나라 부탄은 국민소득이 1200달러라고 하며, 그 나라 국왕 왕추크는 초목 속에 집을 짓고 산다고 한다. 그 나라 국민의식 속에 60%가 초목을 이루고 있다 하며, 1984년부터 1998년까지 14년 동안 평균 수명이 19년이 늘어났다고 한다.

어찌! 초원이 우리 생명과 얼마나 큰 관계인가를 알 수 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아름다운 산야의 공간을 외면하듯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
현대 공업화로 밀집되어가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여!
‘초원의 삶’ 쉽게 입으로 떠올릴 수 있는 아름다운 표현을 현실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여가를 가져보면서 정말, 인생 모퉁이에 기필코 누릴 수 있도록 애써 봄이 어떨까?

우리 고장에 명산이 깃들여 진 곳, 산 좋고 물 좋은 곳이 근접지에 진작 있다고 느끼면서 우선 빽빽한 도심에서만 삶을 구하려고 한다.

우리는 잠시 생각에 젖어 보는 것만으로는 귀중한 생명체와 관련 깊은 초원의 감각을 떨쳐버린다는 것은 어쩌면 어리석은 감도 없지 않다. 거가대교와 더불어 관광물결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 우리 시(市) 관광행정이 이웃 시에 비해 너무나 뒤쳐진 감도 적지 않지만, 외지인들에게 좋은 곳을 자꾸만 빼앗기는 장님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부탄은 초원을 계기로 부자가 되고,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칭한다. 명산을 찾아 물 좋고 공기 좋은 곳 우리고장에 새롭게 발굴 되는 관광지를 눈여겨 찾아 직장이후에 생활터전은 자연 속에 갖춰진 펜션과 같은 초원과 함께 호흡함이라고 넌지시 말씀 드리고 싶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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