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2013년에 제15학교군지역(거제시 고현동, 장평동, 상동동, 문동동, 수월동, 양정동)에 중학교 1개교가 더 신설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거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신설예정인 학교는 가칭 장평중학교로 장평리 148번지 일원에 1만4110㎡의 면적으로 19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신설된다.

거제교육청은 그동안 장평지구 택지개발시점부터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1개교를 신설할 계획으로 학교부지를 확보해 신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학생수 부족으로 신설이 보류됐으며 중학교는 2013년 신설 예정으로 이달 12일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신설승인을 받은 상태다.

당초 출산율 감소와 경기침체 등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신설 승인기준이 보다 강화되고 주춤한 거제시의 인구 증가율에 의해 중학교 신설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타 지역과 달리 공동주택계획이 계속돼 이에 따른 학생수의 증가를 토대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설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장평중학교 신설로 인하여 경상남도 제15학교군 지역에 중학교 과밀학급이 해소되고, 장평지역 중학생이 근거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할 수 있어서 수년간 장평지역의 현안이 되었던 중학교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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