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과학실에서 도서바자회를 개최했다.

진목초등학교는 평소에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도서바자회는 전교생 1031명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바자회는 서점의 단점을 보완해 학교와 서점이 협력해 할인된 금액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책들을 판매했다. ‘아빠가 내게 남긴 것’, ‘초등 공부 방법’ 등 최신 베스트셀러와 학교에서 선정한 골든벨 도서, 여러 지역 단체에서 선정한 좋은 책들을 모두 판매했다.

학생들은 직접 서점에 가지 않아도 여러 좋은 양서들을 판단하고 고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사회 시간에 학습한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개념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방학 중 학생들의 보조 교재로 많이 사용되는 EBS 여름방학생활도 함께 판매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도서바자회에 참여한 4학년 김은정 학생은 “여러 책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사고 싶은 책들이 가득 해서, 무슨 책을 사야 할지 고민이에요”라고 말했다.

진목초등학교 도서바자회는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경제 개념을 익히고, 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하나의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바자회 수익금은 진목초등학교 꿈나눔 도서실에 도서로 기증돼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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