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학교장 이희규)는 지난 17일을 문화예술학습의 날로 지정, 운영했다. 문화예술 학습의 날은 멋·흥·얼로 꽃 피우는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학교의 구현을 위해 운영하는 전일제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각 반별 학습활동과 ‘휴’ 공연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전체 모임의 꿈·끼·재능발표회 시간에는 계발활동 리코더부가 영화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 주제곡인‘언제나 몇 번이라도’를 리코더 4중주로 아름답게 연주했다.

이후 각 반별 문화예술교육 체험활동을 통해 각 교실에서는 학년의 특성에 맞게 리코더 연주, 리듬악기 연주, 국악 동요 부르기, 다양한 그리기와 꾸미기 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영역을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전교생들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이동해 ‘휴’ 공연을 관람했다. ‘휴’는 2010 경남 예술체험 청년사업단 사랑더하기/찾아가는 국악한마당 공연으로 실력 있는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남 국악 관현 실내악단이 연주했다.

이날 행사는 짧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였지만 학생들은 그 동안 책으로만 보던 국악기를 실제로 보고, 매체를 통해 듣던 국악 관현악곡을 직접 듣는 멋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마전초등학교는 오는 11월 ‘문화예술 발표의 날’을 전일제로 운영, 문화예술 교육 특성화학교를 구현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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