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교장 이재우)는 지난 3일 솔향 노인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시설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할머니들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케 했다.

거제면에 위치한 솔향 노인 요양 병원은 장기노인요양병원법에 따른 노인 시설로서 약 80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솔향을 찾은 외간초등학교 학생들은 특색교육인 천해지인교육(天海地人敎育 하늘 바다 땅 인간 교육)중 인교육(사람됨 교육)의 일환으로 방문이었으며 실내외 간단한 청소 활동과 안마해드리기, 말 벗 되어드리기, 그림 색칠하기, 할머니 이름으로 삼행시 지어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재우 교장은 “이번 솔향 노인 요양 병원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몸으로 익히고 느끼는 실천적인 덕성 교육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마을 경노당 위문 및 봉사 활동과 2학기 학예회에서 발표한 율동, 연극,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영역의 내용으로 솔향 노인 병원 위문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솔향을 방문한 한 학생은 “선생님, 할머니들이 좋아하니 힘든 것이 싹 가셨어요. 저도 할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할아버지가 생긴 것 같아요. 할머니가 좋아하니 저도 즐거웠어요”라고 기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