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은 지난 달 30일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 50명과 각급 기관 단체장 및 공무원이 참여한 이날 보고회는 지난 3월～6월까지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남은 기간 동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일운면은 예년과 달리 생산적인 희망근로 사업추진 정부방침에 따라 사업비 1억원으로 동네마당 쉼터조성(구조라, 회진마을), Green&Culture 일운 개선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서도 지역주민의 쉼터 공간 조성 목적으로 추진한 동네마당 쉼터조성(구조라 마을)사업은 정자, 파고라, 연못, 야생화 군락지, 돌탑, 장독대, 씨름장, 야자수 숲 등 다른 동네마당 쉼터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reen&Culture일운 개선사업으로는 문화재 탐방로 정비, 틈새쉼터 공간조성, 벚꽃동산 조성 등을 추진했다.

지세포·와현봉수대 등 문화재 탐방로에는 친환경 목계단을 설치, 탐방로 정비 및 신설, 샛풍이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에는 편의시설 설치, 지세포 임도 및 수정봉 등에는 1만주 가량의 벚나무를 심어 향후 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마당 쉼터조성(회진마을) 반장 김연자씨는 “사업기간 동안 몸이 고된 적도 있었지만 아름다운 거제 일운을 만드는데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고 없이 무사히 사업완료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운면은 향후 2개월간 하계유원지 개장 대비 사업장별 참여자를 재배치하여 피서철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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