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지난 달 26일 청소년 수련관과 연계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멘토를 맺은 친구 등 15명이 통영 일대 자연환경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진목초등학교는 2010학년도 다문화가정 지역중심학교로 선정돼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간에 멘토를 맺어 토요 휴업일과 방학을 이용, 다양한 주제로 문화교실을 열고 있다.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가정형편이나 문화적 소외로 누리지 못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게 하며 또 일반가정 친구와 멘토를 맺어 다문화가정 자녀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통영수산과학관에서 바다의 생성, 다양한 자원 및 이용 등 전문 해설사를 통해 바다 관련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동행한 김동완 지도사는 “다문화 가정을 돕는 활동으로 다른 시를 탐방해 보는 것은 의미가 깊고 특히 멘토를 맺어 일반가정 아동이 함께하여 더욱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멘토를 맺은 일반가정 아동은 더욱더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친밀감이 학교생활에서도 연장돼 다문화가정 자녀가 더욱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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