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광역상수도 관로 파손 사고로 지난 23일 새벽부터 갑작스레 시작된 거제지역 단수 사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센터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현재 옥포동에 이어 고현동, 수월동, 양정동, 연초면 일부 지역 등에서 물 공급이 재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단수 예정시한인 25일 오후 4시까지는 전체 단수지역에 대한 급수가 정상화될 걸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 거제수도센터 측은 “옥포동 지역은 24일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통합배수지에서 급수가 시작됐고 기준 수질에 적합한 물이 각 가정에 도달할 예정”이라며 “고현동 등 나머지 단수 지역도 당초 예상대로 25일 오후 4시께 정상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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