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 지정 생태교육 시범학교인 거제 동부초등학교(교장 안두분) 전교생이 지난 16일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인 우포늪 생태체험에 나섰다.

생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이래 ‘자연을 배우며 더 큰 꿈을 키우는 동부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생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동부초등학교는 1학기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습지의 환경적인 의미와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창녕 우포늪을 찾은 것.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우포늪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하고 생태환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우포늪의 이해 △우포늪의 사계 △살아있는 우포늪 △우포늪의 가족들 △생태환경의 이해 등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우포늪생태관을 방문했다. 생태관에서 학생들은 입체모형 조작, 3D영상 관람,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또 푸른 우포사람들 소속 탐방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우포늪 탐방활동에서 학생들은 우포늪의 동식물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소리와 색깔, 냄새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우포늪까지 왕복 4시간이 넘는 긴 여정이었지만 생태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습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보전을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생태 환경 자원이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가치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앞으로도 우포늪 체험과 같은 살아있는 현장을 통한 동부초등학교 생태교육 활동은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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