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근식)는 지난 15일 자치위원과 희망근로자 20여명이 참여해 덕포동 상덕마을에서 연꽃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희망을 심는다는 목표로 유휴농지로 방치돼 있는 상덕마을 일대의 농지에 백연 600촉과 홍연 400촉을 심었다.

상덕마을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농사를 짓지 않아 묵혀있는 땅이 많아 주위 경관 훼손은 물론 경지 이용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

연꽃은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고 뿌리는 식용으로 잎과 꽃은 차로 이용할 수 있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식물이며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의 재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말경이면 꽃을 피워 상덕마을은 시흥의 관곡지나 무안의 백련지처럼 거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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