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동장 옥성호)은 기존의 단속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의 감성에 호소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꽃 담장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쓰레기 무단투기가 극심한 10개 지역에꽃담장을 설치하고 블랙존 현수막을 게첨,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쓰레기 단속에서 벗어나 골목의 특성을 반영, 10가지 다양한조화를 파노라마식으로 꾸미고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녹색 경관을 제공하게 됐다.

기존의 경고성 문구대신 △무심코 두고 간 것은 당신의 양심조각입니다 △이곳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등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 경각심을 가지도록 했다.

동에서는 희망근로를 통해 계절별로 조화를 교체하고 사후관리와 필요 시 확대 설치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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