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시행한 2010년 다문화청소년 협력지원사업 공모사업에 당선됐다.

이 사업은 사회적 약자로 인식돼 있는 다문화청소년 및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켜 다문화청소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의 수련관, 문화의집,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많은 시설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09년 ‘무지개로 잇는 다리’ 사업으로 이미 다문화청소년대상 공모사업을 운영해온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총사업비 11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무지개로 여는 세상’ 이라는 사업명을 가지고 다문화청소년 협력지원사업에서 또다시 당선됐다. 사업비는 무지개청소년센터에서 지원되며 사업의 혜택은 거제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들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

2006년부터 꾸준히 공모사업에 참여해 온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은 △2006년 직박구리·동박새 지심도 날으고, 겨레의 혼 대마도를 흐른다 △2007년 I love Geoje Tour △2008년 Blue City Blue Geoje △2009년 무지개로 잇는 다리 등 해마다 공모사업에 당선돼 사업을 진행해온 결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녹색자금지원사업부, 무지개청소년센터 다문화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공모사업에 당선,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동완 청소년지도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에 열정적으로 지원해 주셨던 국산초, 동부초, 율포분교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리며, 올해도 더욱 다문화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세부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거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거제시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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