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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펀드 스타일?

한지운
/KFG 경남BO 부지점장
재무설계사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펀드의 총 계좌수는 2009년 7월을 기준으로 약 2239만개에 이르러 1가구당 약 1.3개의 펀드를 가입하고 있다고 한다.(금융투자협회.2009.7.7)
그중 적립식펀드의 계좌수는 2009년 5월말을 기준으로 1342만 계좌에 달한다.(금융투자협회.2009.6.29)
외환위기 이후에 가속화된 저금리현상은 가계로 하여금 다양한 투자대안을 찾도록 하였고 해결사로 등장한 ‘펀드’는 화려한 인기를 누리면서 아직도 2010년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펀드에 눈을 돌리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목돈을 거치식으로 투자하는 방법과 일정하게 혹은 불규칙한 금액을 꾸준히 투자하는 적립식 방법이 있다.
거치식은 대부분 총자산이 많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며 비교적 연령이 낮고 자산이 적으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사람들은 적립식 펀드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적립식 펀드의 장점은 뭘까? 거치식에 비교되는 장점을 꼽으라면 매입단가평준화(Dollar Cost Averaging, DCA) 효과가 있다는 면에서 많은 투자상담가들과 재무설계사들이 추천하는 방법이기도하다.
한국의 경우 자유적립식과 정액 적립식 등으로 계좌를 구성할 수 있는데 자유적립식이란 말 그대로 투자자가가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시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며 정액적립식이란 일정금액을 일정주기로 꾸준히 적립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러한 DCA방식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투자시장의 변동성이 꾸준하게 발생해야 한다. 다시 말해 증권시장의 그래프가 오르락내리락을 꾸준히 반복해주는 상황이 연출될 때 수익이 발생한다는 이론을 근거로 한다.
하지만 이에 반하는 이론 또한 만만치 않다. 펀드에 가입한 60%이상의 사람들이 이 적립식투자방법으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는 또 다른 자료를 보여준다.

투자를 할 때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수용성향을 알아보았다. ‘투자를 할 때 귀하의 생각과 가장 가까운것은 어느 것인가?’에 대한 응답으로 1. 수익률이 낮더라도 최소한의 위험만을 감수한다(24.9%) 2. 평균정도의 수익을 얻기 위해 평균정도의 투자위험을 감수한다(27.4%) 3. 평균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며 평균 이상의 투자위험을 감수한다(38.8%) 4. 최대한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상당한 투자위험을 감수한다(8.9%)라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런 내용을 보면서 펀드에 투자하기에 앞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먼저 알아보고 펀드투자상담시 자신에게 맞는 투자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 좀 더 후회 없는 투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체질에 따라 내 몸에 맞고 필요한 식단을 꾸리는 것을 보았다.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권하는 투자상품 중에서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듯이 자신의 투자체질에도 맞으면서 동시에 유망한 투자상품을 고른다면 좀 더 건강한 경제활동이 되지 않겠는가.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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