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산초등학교(교장 박성욱)는 지난 6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작년 신종플루 영향으로 교내·외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1년간 닦아온 솜씨들을 발표할 학예회도 취소했지만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로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지금까지 특색교육으로 틈틈이 익혀온 내용들을 발표하기로 학교는 결정했다.

발표회는 전시부(겨울방학 과제물 전시회 겸함)와 발표(사물놀이, 오카리나연주, 리코더연주, 중창, 플롯연주)부로 나뉘어 진행됐고 토요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자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해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제산초등학교 교직원들은 4년 내에 ‘학생은 오고 싶고, 학부모는 보내고 싶고, 교원들은 머무르고 싶고, 지역사회는 도와주고 싶은 '명품학교' 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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