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학부모 50여명을 초청, ‘아동ㆍ청소년의 정신병리’라는 주제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들이 급증하고 있는 아동ㆍ청소년의 정신병리를 이해하고 자녀지도에 필요한 적절한 지침을 익힘으로써 아동ㆍ청소년의 정신병리를 조기에 예방하고 적절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강사로 나선 진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홍상황 교수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부모들이 이해하기 쉽고 실천 가능한 양육법들을 중심으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들의 문제는 부모에게서 기인된다는 것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고 자녀 상담 이전에 자신부터 상담 받으라는 말이 가슴에 깊이 남는다”고 말했다.

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교육의 장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