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둔덕면 범골 물량장 '남해안 멍게 초매식'

남해안 멍게의 본격 출하를 알리는 '2005년 멍게 초매식(첫 경매)'이 지난 18일 거제시 둔덕면 범골 물량장에서 열렸다.

이날 범골 앞바다 양식장에서 생산된 햇 멍게는 60kg들이 1상자를 기준으로 13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평년 10만원선에 비해 다소 오른 가격인데, 그동안 물렁병 등으로 멍게들이 떼죽음해 출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멍게수하식수협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3천5백톤에 비해 5백톤 줄어든 3천톤 가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당분간 멍게 가격은 오늘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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