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13일부터 이틀간 고현초등학교에서 35개 초등학교 학생 대표 35개팀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학생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킴으로써 초등 영어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별 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팀(1팀은 1-3인 이내)들이 A, B그룹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는 자유소재를 통한 영어주제발표(50점)와 지정소재를 통한 원어민에게 상황 설명하기(50점)의 2부분으로 구성됐다.

발음의 정확성 및 유창성, 자세 및 태도, 발표소재의 이해 및 표현의 적절성 등에서 심사가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서 옥지수 양(수월초), 장현주 양(연초초), 박세민 군(연초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최은석(거제초) 양 외 2명이 우수상을, 김지하(중곡초) 양 외 9명의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거제교육청은 현재 초ㆍ중학교에 원어민 영어강사 7명을 배치하고 있으며 영어캠프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를 통해 영어교육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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