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안정화 및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강료 안정화와 학원비 경감을 위해 입시,보습,외국어 학원을 대상으로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대적인 특별지도 점검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학부모의 실질적인 체감 학원비 감축을 위해 경남경찰청과 공조 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학부모 및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학원모니터단과 연계한 학원 특별 지도점검 팀을 가동한다.
본청 1개팀과 학원 밀집 지역인 시 지역교육청 10개 팀 총 11개팀으로 구성하고 불법 운영 학원으로 적발된 학원은 지속적인 재점검과 고발 및 세무 신고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수강료 과다 징수 학원 운영을 근절시킬 계획이다.

지역교육청별 특별점검 대상 학원 수는 불법 운영 제보 및 민원 발생 학원을 포함해 전체 학원 수의 10% 범위 내에서 선정하며 특히 이번 특별 점검 기간 중에는 입시, 어학, 논술, 특목고 대비반 등을 점검 대상학원으로 수강료 징수관련, 수강료 게시관련, 거짓과장광고관련,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을 중점 점검해 수강료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금년 6월 학원 조례시행규칙 개정으로 수강료 허위 표시와 50% 초과 징수 1차 적발인 경우 영업 정지, 2차 적발 경우에는 폐원조치 등 행정처분이 강화되어 있다”며 관련 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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