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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당선 5개월째 초선 조기태 도의원포괄사업비 2억 확보 … 차질 없는 숙원사업 추진 조력 다짐
지난 6월4일 도의원 보궐선거를 거쳐 배지를 달았던 조기태 도의원(62.거제1.한나라당.전 사등농협조합장)이 당선 5개월째를 맞았다. 옛 신현지역에다 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까지 지역구인 만큼, 연일 의정활동에 바쁠터다. 22일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던 당시에도 도의회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시의원에 비해 도의원은 인지도가 낮은게 현실이다. 그러나 거제시정의 연장선에 있는 경남도정을 견제하고 효율적 집행을 유도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모르쇠로 있을 순 없는 일이다. 조의원을 만난 까닭이다.

- 초선이라 더 바쁠 것 같다. 의정활동 소감은.
“막연하게 밖에서만 간접적으로 느끼던 의정활동과 직접 부딪히며 경험하는 의정활동은 역시 달랐다. 초선이다 보니 아직 더 배울게 많다. 지금 농수산위와 운영위에 일하는 중인데 동료의원들과 교류하며 의정활동을 익혀가고 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 하나 둘씩 거제현안과 관련한 도의회 차원의 힘을 보탤 생각이다.”

- 출마 당시 공약과 관련해 진척된 사안이 있나.
“여러가지 공약이 있었다. 거가대교 개통과 맞닿은 교통문제라든지... 그런데 이같은 거제현안들이 한두해의 시간으로 이뤄질 일이 아니기에(보선 당선에 따라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어려움도 적잖은 것 같다. 일례를 들자면 조선소 인력난도 문제지만 인력이 들어와도 적정한 주거지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조선소 간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금세 해결될 일이 아니니 답답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포기할 일은 아니잖은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고심해야 할 일이다. 도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생각이다. 윤영 국회의원의 도움이 참 크다.”

- 윤 의원은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
“윤영 의원이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라는 걸 아실거다. 그렇다보니 초선 의원인 나 혼자서 힘에 부칠 일도 윤 의원의 도움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같은 정당인이기도 하니 훌륭한 조력자라고 생각한다.”

- 함께 의정활동을 하는 김해연 도의원과 비교되고 있다. 김 의원은 특히 언론에 자주 오를 정도로 세간에 알려져 있는데.
“그분은 잘 하고 계시니 그렇다고 본다. 주변에선 의정활동과 관련해서 보도자료를 내야한다는 지적도 자주 있었다. 그런데 내 성격이 보도자료를 내고 홍보하는 건 체질에 맞지 않다. 아직 부족하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인데 자화자찬할 순 없잖은가. 언론에서 지금처럼 취재를 와준다면야 할 얘기가 있겠지만, 스스로 먼저 나설 순 없을 것 같다.”

- 현재 시급한 현안으론 어떤게 있다고 생각하나.
“여러가지가 있다. 한 두가지가 아닌데... 우선 시급해 보이는 현안을 말하자면 거제면과 동부면을 잇는 도로문제다. 이 도로가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지방도인데, 관광객 수요를 더 늘리기 위해서라도 확포장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관광 드라이브 코스로 떠오르는 여차-홍포간 구간도 관련 계획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 거제시 차원의 계획안이 마련되면 경남도의 지원이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겠나. 각종 주민숙원사업에 쓸 수 있는 ‘포괄사업비’도 경남도에서 올해 2억원을 확보했다. 내년엔 10억원이 목표다.”

- 농협조합장 출신이니 ‘쌀 직불금 논란’에 대해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그게 애당초 법의 맹점 때문에 빚어진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 세금 문제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직불금을 받아선 소작농에게 돌려주는 경우도 봐서 하는 소리다. 직불금을 직접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갈 수 있도록 법을 고쳐야 할 것 같다. 농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처를 명확히 규정해 지원한다면 이번 사태처럼 번지진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선거구민에게 한마디.
“할 일이 많다. 거제시와 공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서로 윈윈해야 할 때란 생각이다. 좀 더 시민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참이다. 성원을 바란다.”


전의승기자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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